휴게소 벤치

카플레이에서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하지만 Siri를 활용하는 편의성 때문에 포기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멀쩡하게 잘되던 카플레이가 갑자기 끊겼다가 다시 실행하는 일을 반복하는 일이 생겼다. 운행중에 끊기면 충격때문이라고 할 수 있고, 전화 받다가 끊기면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라고 하겠지만 신호대기 정차 중에도 그냥 혼자 끊어졌다가 다시 접속했다가 잠시후에 또 끊어지기도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나오는 방법은 기기 초기화를 제외하고 다 동원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정품 케이블, 네트워크 초기화, USB 접속 단자 조치 등 이 문제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갑자기 생각나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테스트해 본 방법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효과가 최고였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과거에는 카세트테이프를 오토리버스로 맞춰 놓고 들으면서 잠들거나, CD를 돌려서 듣다가 잠이 들곤 했다. 가끔 조용히 혼자 누워서 잠에 들려고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고맙게도 아이폰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제공한다. 타이머와 단축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만큼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들 수 있다. 우선 타이머에서 다음과 같이 타이머 종료 시 실행 중단으로 설정해 둔다. ✔ 단축어 만들기 1. 우선 단축어 앱에서 새로운 단축어를 추가한다. 2. 단축어 이름을 입력하고, 글리프도 바꾼다. 동작 추가를 통해 첫번째 스크립트를 입력한다. 3. 30분 타이머 시작을 선택한다. 4. 시간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30이나 분을 눌러 원하는 시간을 입력한다. 다음으로 앱 및 동작 ..

단축어를 이용해서 전화번호부 내에 있는 연락처 중 일부를 목록으로 만들어 홈 화면에서 바로 전화를 걸고, 애플 워치의 페이스 상에서 바로 띄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겠다. 먼저 간단한 그림으로 구조를 이해하도록 하자. 아래의 그림과 같이 단축어를 실행하고, 새로운 단축어를 추가한 후, 동작 추가를 탭 한다. 검색창에 목록이라 입력하고 하단의 동작 중에서 목록을 탭 한다.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서 항목을 4개로 늘이고, 각각에 그림과 같은 텍스트를 입력한다. 동작을 추가한 후 목록에서 선택을 탭 한다. 다시 동작을 추가해서 이번에는 if를 입력하면 그림과 같이 목록 아래에 목록에서 선택, 그 아래에 if-otherwise-end if 블록이 순서대로 입력된다. 조건을 탭 해서 다음과 같음을 지정한다. 텍스..

아이폰에서 단축어는 정말 훌륭한 툴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이라면 단순한 프로그래밍 지식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주 조금만 알만 사실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여기에서는 목록을 이용해서 비슷한 앱을 하나로 묶어둔 후 선택해서 실행하도록 하는 단축어를 만드는 예를 보이려고 한다. 물론 간단하게 폴더로 모아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소개 및 아이콘화 시켜 폰 꾸미기를 할 수 있음을 보이는데 목적이 있다. 다음과 같은 구조로 설계하려고 한다. 검색 창에 목록을 입력한 후 동작에서 목록을 탭 한다. 편집 화면에서 실행할 앱의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입력한다. 2개의 항목이 기본이므로 항목을 추가하려면 하단의 새로운 항목 추가를 탭 하면 된다. 목록의 순서를 바꾸고..

만일 지금 애플워치(Apple Watch)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구매를 권장하겠다. 물론 새로운 버전이 출시된다면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겠지만 어떤 기종이 되었든 구매를 권장한다. 9개월을 사용한 지금 Apple Watch는 나에게 사치품이 아닌 생필품이 되었다. Apple Watch 덕에 아이폰을 자주 보는 습관이 줄어들었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게 되었다.(덕분에 7kg을 뺐다. 😁) 물론 배터리를 매일 충전하여야 하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지만 충전에 맞춰 생활습관이 바뀌어서 이제는 그리 불편하지 않다. 스포츠 루프는 아직 튼튼하다. AOD가 안되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아주 가끔 손을 들어 올렸을 때 화면이 나오지 않아 손을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한다는 것 정도? Apple Watch를 이..

아이폰에서 자동화는 일련의 작업을 하나로 묶어서 한꺼번에 실행시키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문자를 보내거나, 앱을 실행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음악을 듣거나, 특정 장소에서 전화를 걸거나. 활용도는 엄청나지만 사실 잘쓰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다. 자동화를 CarPlay에 적용하면 시동을 걸고 아이폰을 연결해서 실행해야 하는 몇 가지 작업을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고 자동으로 처리해줘서 편하다. 우선 편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가정하겠다. 아이폰과 차가 연결되면 1. 아이폰의 볼륨을 50%로 설정 2. 아이나비 에어(다른 내비게이션도 상관없음)를 실행 3. Spotify(멜론, 지니, 벅스 등도 상관없음)를 실행 * 별도로 Apple Music에서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재생하..

(처음부터 안 쓰면 모르지만 한번 쓰면 계속 쓰게 된다는....) 일단 차량이 카플레이를 지원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진과 같은 USB 단자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무선의 경우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훨씬 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일단 아이폰과 차량이 케이블을 통해서 연결이 되면 간단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차량 내비 화면이 카플레이 화면으로 전환된다. 자동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차량의 설정 화면에서 수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마지막에 사용한 것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왼쪽 최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화면 구성을 전환할 수 있고, 필요한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화면 구성은 아이폰의 설정에서 바꾸는데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불필요한 앱을 지우는 것과 ..

애플 워치를 처음 사용할 때는 워치 페이스를 다양하게 바꾸면서 기분 전환을 한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멋보다는 실용성에서 무게를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다크 모드는 배터리를 절약하기 때문에 자주 충전해야 하는 애플 워치에 사용한다면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 설정은 간단하다. 공식 명칭으로 다크 모드는 아니다. 우선 아이폰에서 Watch 앱을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손쉬운 사용>흑백음영 이제 손목의 애플 워치의 화면을 보면 워치 페이스가 회색톤으로 바뀌어 있다. 사실 다크 모드라고 하기 보다는 흑백 모드라고 하는 것이 맞다. 다크 모드는 그냥 내가 붙인 이름이다. ^^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것 같으면서 작은 글씨에 대한 가독성도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